<원본>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2/04/3617438.html?cloc=nnc
카리스마 프레젠테이션 … 세계는 왜 잡스에게 열광하나 [중앙일보]
<요약>
2010 아이콘 떠오른 스티브 잡스 내면탐구
잡스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발표회는 그 제품의 창조자인 잡스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한 편의 연극 무대와 같다
순하고 깔끔한 검정 소파에 다리를 꼰 채로 앉아 있다. 이제 그의 분신처럼 된 검정 터틀넥 셔츠에 허리띠 없는 청바지,
그리고 캐주얼 뉴발란스 운동화. 다른 소품이나 장치는 없다
#잡스 자신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엔지니어 실용성과 아티스트 감성 갖춰
잡스는 지난달 프레젠테이션 말미에 “기술과 인문학(liberal arts)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만들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은 애플 제품의 성공 요인을 성능에서 찾으려 한다. 그러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제품 곳곳에 배어 있는 편의성을 느끼게 된다. 매뉴얼에는 없지만 사용하다 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발견하게 된다.
애플 출신의 한 연구원은 “엔지니어가 잘난 체하며 많은 기능을 보여주면 잡스는 자동기능으로 만들라 합니다. 어려운 일이라 자동화는 실제로 80% 정도만 구현됩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그 정도로 만족한다는 걸 잡스는 안다”고 말한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분석가는 수치적인 성능에 집중한다. 프로세서 속도, 카메라가 달렸는지,
디스플레이 방식은 무엇인지. 아이패드의 화면이 4:3에 가까운 비율이라 16:9 와이드 영상 비율이 아닌 점만 주목한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화면 비율이 보편적인 책의 사이즈와 같다는 점은 간과한다.
잡스는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것들에도 혼신의 힘을 쏟아붇는다.
예술가적 완벽주의인 동시에 기술의 문제를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하는 과정이다.
아이팟 뒷면의 거울 같은 표면 처리를 위해 일본의 장인들이 밀집해 있다는 니가타현에 의뢰해 완성시키기도 했다.
모든 것이 준비된 다음에야 잡스는 자신 있게 대중 앞에 나서 외친다. “보세요. 우리 제품의 뒷면은 타사의 제품 앞면보다 아름답습니다.”
<comment>
이제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더이상 아이패드의 화면이 4:3에 가까운지 16:9에 가까운지 보지 않는것.
기술이 아닌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을 봐야 할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100% 자동화를 요구하는 잡스의 완벽성은 빠르게 변한다는 핑계를 대는 이 시장에서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2/04/3617438.html?cloc=nnc
카리스마 프레젠테이션 … 세계는 왜 잡스에게 열광하나 [중앙일보]
<요약>
2010 아이콘 떠오른 스티브 잡스 내면탐구
잡스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발표회는 그 제품의 창조자인 잡스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한 편의 연극 무대와 같다
순하고 깔끔한 검정 소파에 다리를 꼰 채로 앉아 있다. 이제 그의 분신처럼 된 검정 터틀넥 셔츠에 허리띠 없는 청바지,
그리고 캐주얼 뉴발란스 운동화. 다른 소품이나 장치는 없다
#잡스 자신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엔지니어 실용성과 아티스트 감성 갖춰
잡스는 지난달 프레젠테이션 말미에 “기술과 인문학(liberal arts)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만들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은 애플 제품의 성공 요인을 성능에서 찾으려 한다. 그러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제품 곳곳에 배어 있는 편의성을 느끼게 된다. 매뉴얼에는 없지만 사용하다 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발견하게 된다.
애플 출신의 한 연구원은 “엔지니어가 잘난 체하며 많은 기능을 보여주면 잡스는 자동기능으로 만들라 합니다. 어려운 일이라 자동화는 실제로 80% 정도만 구현됩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그 정도로 만족한다는 걸 잡스는 안다”고 말한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분석가는 수치적인 성능에 집중한다. 프로세서 속도, 카메라가 달렸는지,
디스플레이 방식은 무엇인지. 아이패드의 화면이 4:3에 가까운 비율이라 16:9 와이드 영상 비율이 아닌 점만 주목한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화면 비율이 보편적인 책의 사이즈와 같다는 점은 간과한다.
잡스는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것들에도 혼신의 힘을 쏟아붇는다.
예술가적 완벽주의인 동시에 기술의 문제를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하는 과정이다.
아이팟 뒷면의 거울 같은 표면 처리를 위해 일본의 장인들이 밀집해 있다는 니가타현에 의뢰해 완성시키기도 했다.
모든 것이 준비된 다음에야 잡스는 자신 있게 대중 앞에 나서 외친다. “보세요. 우리 제품의 뒷면은 타사의 제품 앞면보다 아름답습니다.”
<comment>
이제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더이상 아이패드의 화면이 4:3에 가까운지 16:9에 가까운지 보지 않는것.
기술이 아닌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을 봐야 할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100% 자동화를 요구하는 잡스의 완벽성은 빠르게 변한다는 핑계를 대는 이 시장에서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awry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1번 어뢰의 진실? (0) | 2010.06.01 |
---|---|
엠뷔는 미국인인가. (0) | 2010.03.26 |
꿈을 주는 CEO 스티브 잡스 (0) | 2010.02.05 |
기사 리뷰 - 삼성/LG 휴대폰 운영체제 차별화돼야-KISDI (0) | 2010.01.28 |